정돈되고 깨끗한 교회를 만듭시다. (07. 17. 22)

어느 집을 가보면 물건이 있어야 할 곳에 있고 잘 정돈되어 깨끗한 분위기로 꾸며 놓고 사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러면 처음 드는 생각은 “아~ 이 집 주인은 삶이 잘 정돈된 분이구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또 새로운 사람을 만났을 때 긍정적인데 옷도 단정하면서 미소와 예의 있는 사람을 만나면 “아~ 이 분은 마음이 안정되고 여유가 있는 분이구나!” 라는 생각에 신뢰감이 듭니다.  

이처럼 사람은 첫 눈에 보여지는 것과 느낌에 따라 마음이 열리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사람의 마음을 여는 사람이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물론, 하나님은 우리의 겉모습보다는 중심을 보시는 분입니다. 그러나 이 말씀은 겉과 속이 다른 사람에 대한 지적이지, 외모나 겉 모습을 아무렇게 하고 살아도 된다는 말은 아닐 것입니다. 외모지상주의는 아니지만 자신을 아낄 줄 알고, 남에게 호감이 가도록 아름다움을 가꾸는 것은 좋은 것이라 생각됩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첫 이미지가 평생 가기에 중요합니다. VIP가 초대되어 처음 교회 예배에 참석했는데 잘 정돈되고 깨끗한 교회와 단정한 성도들의  모습을 보게 되면 본인도 그런 좋은 영향을 받지 않을까요?  

청소가 안되고 손님을 맞을 준비가 덜된 식당에 들어갔다가 불쾌감만 갖고 나왔던 경험이 있습니다. 게다가 웨이트레스의 불친절에 마음이 상해 숟가락을 놓고 나가고 싶은 식당도 경험해 보았을 것입니다. 더러워도 사람이 좋고 음식 맛만 좋으면 된다는 분들도 간혹 있지만 대부분은 사람과 분위기 때문에 다시 찾을 것입니다.

우리 교회가 영혼구원하여 제자 만드는 사명에 충실하고 결실을 많이 맺으려면, 좀 더 세밀한 부분까지 마음을 쓸 수 있어야 되겠습니다. 저 자신과 가정, 그리고 사무실부터 고쳐보겠습니다. 그 동기는 결국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이 되어야 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