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사용하고 계신 브라우저는 오래되었습니다.
알려진 보안 취약점이 존재하며, 새로운 웹사이트가 깨져 보일 수도 있습니다.
최신 브라우저로 업데이트 하세요!
오늘 하루 이 창을 열지 않음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하단 바로가기

게시판 내용
부부사이, 목원사이에서의 내면성소(Innermost self)-헨리 나우웬
작성자 구자춘 등록일 2019-04-13 09:12:32 조회수 22
비밀번호

우리들은 이루어지지 않는 바램들로 가슴아파하고, 성취할수 없는 욕망과 기대때문에 고민하는 불행한 사람들이다.우리는 외로움이라는 고통과는 직접 대면을 피하려고만 해왔기때문에 우리가 처한 곤경을 맞부딫치며 풀어나가려는데 뜻하지 않은 어려움을 깨닫게된다. 실은 나의 외로운 자아가 바로 내가 제일먼저 극복해 나가야할 과제인데도 불구하고, 불필요한 것들로 일상생활을 바쁘게만들어 내가 외로운 자아와 대면하는 것을 오히려 방해하면서 지내오고있는 것이 현실이다.  


우리가 살면서 느끼는 외로움을 상대방으로부터 해결받으려는 마음을 갖는다면 자신의 포옹으로 상대방을 옥죄는 관계가 되어버린다. 친구나 연인도, 남편이나 아내도 그 어느한쪽이 나와 하나됨과 일체감을 공유한다고해도 우리의 깊고 깊은 갈망을 채워줄수는 없는 것이다. 서로에게 지나치게 매달리면 우정과 사랑은 발전할수없는 것이다. 사랑과 우정에는 서로를 향해 다가서면서도 서로 떨어져있을수있는 다정하고 평안한 공간이 있어야한다. 함께 한다면 더 이상 외롭지 않을 거라는 막연한 기대를 품고 함께 노력하지만, 우리는 채워지지도 않고 내적인 평안을 찾지도 못하고 겨우 끊어지지 않을 정도만의 교제를 지속하면서 서로 실망하면서 위태롭게 살고있다.  


때때로 외로움과 슬픔이 드는 것은 서로의 마음을 충분히 열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서로 오해하고 지내고 있다. 하지만, 서로에 대해 진정으로 자신을 모두 열여놓는 것은 진정으로 자신을 닫아 놓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왜냐하면, 비밀을 간직할수있는 사람만이 제대로 자신의 것을 드러내 보일수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아주 신중하게 자신만의 내적인 비밀을 지키지 않는다면, 우리는 결코 공동체를 이룰수 없는것이다. 우리로 하여금 서로에게 끌리게하고, 친구관계를 이루게 해주며 오래도록 지속되는 사랑의 관계를 발전시켜주는 것이 바로 이 내면의 비밀이다. 사람사이의 친밀한 관계에는 서로 마음을 여는것이 필요할뿐만 아니라, 상대방의 독특함을 존중하고 지켜주는 자세가 필요한 것이다. 내면의 성소를 위험스레 내비치지 않는 것이 인간관계를 유지할수있는 덕목이 된다. 많은 사람들은 부부사이에서도 일정한 내면의 성소(innermost self)를 인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있지만, 그 한계선을 어떻게 그어야할지 모른다고 한다. 바로, 그 한계선이 서로에 대해 항상 신선하고, 놀라운 발견을 해주는 친밀감이 나오는 원천이 되는것이다. 서로에 대해 매달릴 필요가 없게끔 하면서도, 서로의 생활권을 은혜롭게 넘나들수있는 그런 보호 경계선이 필요한 것이다. 

침묵끝에 나오지 아니하는 말은 이미 그 힘을 잃어버리듯, 마음에 와 닿을수 없을때 여는 말, 또한 의미를 잃어버린다. 

facebook tweeter line
게시판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수
[공지]Henri Nouwen과 함께 하는 믿음생활구자춘2019.04.0874
280세상의 영광, 하늘나라의 영광-헨리 나우웬구자춘2019.06.156
279목장안에서의 이견은 어떻게 조정할까?-Rick Warren구자춘2019.06.146
278목장안에서의 비밀유지-Rick Warren구자춘2019.06.145
277목장분가의 성경적 의미-헨리 나우웬구자춘2019.06.137
276헨리 나우웬의 간증구자춘2019.06.1010
275가슴속에 있는 사자(Lion)-헨리 나우웬구자춘2019.06.088
274구원의 잔(The Cup of Salvation)-헨리 나우웬구자춘2019.06.0412
273기쁨의 잔(The Cup of Joy)-헨리 나우웬구자춘2019.06.029
272슬픔의 잔(The Cup of Sorrow)-헨리 나우웬구자춘2019.06.0112
271긍휼(compassion)과 판단은 공존할수없다-헨리 나우웬구자춘2019.05.307
270성만찬(Eucharist),성체신학(Incarnation)-헨리 나우웬구자춘2019.05.2611
269핵인간은 왜 예수믿기가 힘들까?-헨리 나우웬구자춘2019.05.2410
268하나님이 멀리 느껴질때-Rick Warren구자춘2019.05.218
267삶을 내어줌의 의미-헨니 나우웬구자춘2019.05.209
266자기의 연약함을 자랑함-헨리 나우웬구자춘2019.05.188
265말의 힘, 침묵의 힘-헨리 나우엔구자춘2019.05.178
264그리스도인의 참된 기쁨-헨리 나우웬구자춘2019.05.178
263죽음과 친밀해 지기-헨리 나우웬구자춘2019.05.158
262믿는 사람의 몸과 마음가짐-헨리 나우웬구자춘2019.05.1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