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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속에 있는 사자(Lion)-헨리 나우웬
작성자 구자춘 등록일 2019-06-08 23:26:58 조회수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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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한 조각가가 커다란 대리석 덩어리를 앞에 놓고서 햄머와 조각칼로 힘겹게 대리석을 쪼면서 무엇을 만들고있었다. 그옆에는 한 소년이 작업하면서 생기는 크고 작은 대리석 조각이 여기저기 흩어져 떨어지는 것을 보고있었다. 그 소년은 그가 무엇을 하는지 도대체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 소년이 부모와 함께 어디에 여행을 갔다가 몇달후에 다시 돌아왔을때, 그는 크고 무섭게 생긴 사자 한마리가 전에 대리석 덩어리가 있던 바로 그곳에 서있는 것을 보면서 깜짝 놀랐다. 소년이 너무나 놀란 나머지, 그 조각가한테 달려가서 물어보았다. "선생님, 그 대리석속에 그렇게 큰 사자가 있었던 것을 어떻게 미리 아셨어요?" 


우리들은 믿음생활을 하면서, 자연의 베일속에 이미 가려져있는 하나님의 모습을 어떻게 찾아볼수있을까? 우리들이 살아 숨쉬고있는 동안, 가슴이 언제쯤 변화되어 하나님의 존재를 깨닫게되는 기회가 올수있을까? 우리는 믿음생활을 하면서 사람들이 실제로 보고, 듣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보고, 들을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애석하게도, 우리가 살고있는 이 세상의 모든것들은 온통 불투명하게되어있다보니 우리들은 이러한 본질적인 질문에 명확한 해답을 찾을수가 없다. 


우리들은 대리석 덩어리가 두꺼울뿐만 아니라, 속까지 들여다볼수있게 투명하지 않다보니, 그 안에 무엇이 있는지 알길이 전혀없다.  여기에서 우리는 우리삶의 가장 근본적이고 중요한 질문인 기도에 부딪치게 된다. 대리석의 큰 덩어리속에 사자가 정말로 있었을까? 사랑의 하나님이 이 세상속에 정말로 존재하고나 있는 것일까?  우리들은 삶이라는 긴 여정을 통해서 기도로 가슴과 마음속으로 하나님을 언제 깨닫게될수 있을까?  우리들이 다른 사람들과 주고받으며 옳다고 여겼던 그 모든것들이 집단적인 망상에 불과한 것이 아닐까? 의구심이 들때가 많았다. 하나님을 보기위해 매일매일 노력했던 우리들의 사명감과 노력은 쓰라린 현실앞에서 속은 것이 아닌가라는 자괴감이 들때가 있었다.


우리들은 커다란 대리석 덩어리 속에있는 사자를 보고있는 것일까? 아니면, 아직도 막혀있는 대리석 덩어리만을 보고있는 것일까? 

나는 그 조각가가 그 대리석을 보는순간 그의 가슴속에있는 사자의 형상이 그 대리석속에있는 사자를 이미 인지하고있었기 때문에 그 대리석 속에 사자가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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