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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찬식이 나에게주는 의미-헨리 나우웬
작성자 구자춘 등록일 2019-05-04 01:43:39 조회수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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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이 하나님의 축복받은 존재라는 것을 깊이 깨닫게될때, 우리들이 먹고, 마시고, 놀고, 일하면서 하는 말과, 행동, 표정에는 커다란 기쁨과 평안이 그대로 나타날수 밖에 없다.  바다 밑에서 도도히 흐르는 물은 그 표면에서 일렁이는 파도에 어떤 영향도 받지 않고, 조용히 흐르는것과 마찬가지로, 우리 내면에있는 활력과 기쁨은 현실상황의 변화에 크게 좌우되지 않는것과 같은 이치다. 

나는 사제로 성찬식에서 빵을 떼어내어, 축사하고, 깨어뜨린후, 내어주는 순서를 반복해오고있다.  이것은 우리 삶 전체와 비교할때, 너무나 똑같은 순환과정을 거치는 것임을 알고,  신비스러움까지 느끼지 않을수없다.  우리 삶의 생성변화 과정은 하나님으로부터 선택(chosen, taken)받은 다음, 축복받고 (blessed), 깨어지고(broken), 죽음의 관문을 통하여 삶 전체를 내어주는과정 (given) 을 있는 그대로 반영하는 것이다.


인생의 참된 의미를 성찬식을 거칠때마다 새롭게 깨닫곤 한다.  성찬식은 가장 인간적이며, 동시에 우주적인 것이다.  그것은 가장 영적이면서도 세속적인것이다.  그것은 신의 뜻을 가장 잘 나타내면서도 인간적인 표현이다. 그것은 삶의 신비스러움을 간단명료하게 단축표현하고있다.  성찬식을 통하여,내가 하나님의 축복받은 자녀임을 다시한번 확인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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