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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을 통해 배우는 순종-헨리 나우웬
작성자 구자춘 등록일 2019-05-07 05:15:34 조회수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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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아래는 헨리 나우웬교수가 10년동안 근무한 예일대학교의 tenure position 교수직을 사임하고, 

    나이 50세되던 1981년도에 페루, 볼리비아의 빈민가에 들어가서 사역할때의 상황을 기술한것이다. 


페루, 볼리비아에서는 먼지가 건강에 가장 치명적인 문제가 되고있다. 어딜나가도 먼지를 피할수있는 곳은 없다. 항상 모래로 쌓인 거리를 걷게되고, 공중에 먼지구름 같은 것이 쌓여 있다가, 자동차가 한대라도 지나가면 그 먼지는 짙은 안개처럼 지나가는 사람들을 덮쳐버렸다가 한참 지난후에 다시 땅으로 내려 앉는다.  실외는 그렇고, 실내인 내 방안의 모든것 조차도 먼지층으로 두껍게 덮혀있음을 보게된다. 내가 글을 쓰려고 흰종이를 꺼내면, 우선 종이위에 있는 먼지를 불어 날러보내야한다.  내가 차를 마시기위해서는 우선 찻잔에 덮혀있는 먼지를 닦아내곤 했다.  밤에 침대에 들어갈때에는 침대위에 있는 먼지를 털어내면, 그 먼지는 내 머리로, 귀로, 코위로 내려올 뿐만 아니라, 내가 읽고있는 책 페이지사이로 내려와 앉는다. 설상가상으로 여기 날씨가 습도까지 있다보니, 어떤때는 먼지가 습한 공기와 합쳐저 입으로 불어도 좀체로 꼼짝하지 않고 있을때도 있다. 모든 것을 깨끗히 치우고, 샤워한 다음 청결한 기분을 느끼는 것은 고작 5분정도 뿐이다.


예수님은 고난을 통해서 순종을 배우셨다. 예수님이 경험하셨던 고난과 고통은 이미 그의 몸에 한부분이 되어서 하나님의 음성을 더 확고히 듣는 계기가 되었다. 고난속에서 예수님은 하나님을 더 알고,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게 되셨다. 이러한 진정한 하나님과의 관계는 어떤 말로도 확실히 설명할수 없는 것이었다. 가난한 사람들의 삶에 동참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길인것이다. 사랑안에서 어려움에 동참하고, 같이 나누는 것은 이기주의적인 내 마음을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법으로 부서트리며 자유를 맛보게 하였다.  여기있으면서, 학교에서 편안히 신학을 가르킬때보다,  신학의 실제적인 문제점들에 대하여 추상적인 개념이 아닌, 실체를 보고, 듣고, 감지할수있는 귀중한 기회가 되었다.

그러면서, 내가 정말로 하나님 알기를 원하고 있는가? 내가 정말로 그분이 하는 말씀을 듣고, 그렇게 행하기를 원하고 있는가? 내가 정말로 나의 십자가를 지고 그분을 따라가기를 원하는가? 내가 정말로 내 자신을 무조건적인 봉사에 쓰임받게되기를 원하고 있는가? 라는 귀중한 질문에 부딪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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