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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의 힘, 침묵의 힘-헨리 나우엔
작성자 구자춘 등록일 2019-05-17 22:18:36 조회수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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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은 말이 참 많은 곳이다.  공허한 잡담, 속빈 대화, 의미없는 아첨, 서투른 칭찬, 따분한 비밀얘기등이 넘쳐나는 곳이다. 이러한 말의 성찬속에 휩쓸려 살다보니, 우리들은 침묵의 시간을 매우 부자유스럽고 부담스러운 것으로 받아들이게된다. 사람들은 침묵속에 있게 되면, 오히려 신경이 날카로워지며 정신적으로 불안감을 호소한다. 많은 사람들은 침묵속에있는 순간이 부유와 풍성함이 아닌, 공허와 나락에 빠져있는것 같음을 느끼게 된다고 한다. 그들에게 침묵의 시간은 어둠속에 삼켜버려진것 같다고 한다. 


목사님이 설교중 "잠깐동안 침묵의 시간을 갖겠읍니다."라고 말하면 많은 성도들은 평안하던 마음을 잊어버리며, 침묵시간이 언제 끝날까?하는 생각이 먼저든다고 한다. 강요된 침묵은 가끔 적대감과 불평을 만들어 낸다. 많은 목사님들은 설교중 침묵시간이 많은 성도들에게 신성한 시간이 아닌, 불안감만 안겨주는 시간임을 느끼게되면서, 빠르게 다음순서로 넘어가던지, 이러한 침묵시간 자체를 아예 없애버리는 것을 보곤 한다.


그러나,침묵은 말의 근원이된다.  침묵은 말에 힘과 열매를 맺게하는 가장 큰 요소가 되는것이다. 침묵없이 하는 말 공허스러울 뿐이다. 태초에 하나님은 오랜 침묵속에서 나온 말씀 하나만으로 빛을 만드시고, 하늘과 땅과 바다를 만드시고, 그외 이 세상의 모든것을 창조한 위대한 능력을 보여주셨다. 침묵의 시간은 우리의 정신상태를 꼭닫아놓는 진공상태로 만들어 놓는것이 아니다.  하나님이 나자신에게 하실 말씀을 기다리며 듣는 시간이다.  우리들은 침묵이 갖는 신비스러움을 나타내지도 경험하지도 못하고, 값싼 말로만 채워진 이 세상을 살고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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