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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여, 긍휼을 베풀어 주소서 (1/2)-헨리 나우엔
작성자 구자춘 등록일 2019-08-24 06:45:09 조회수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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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관련 성경구절, 누가복음 24:13-27.


두사람이 예루살렘을 출발해서 엠마오라는 마을로 가면서 처음보는 사람을 만나 친구가 되었다. 두사람은 처음보는 예수님을 만나면서 사랑이란것이 일상적인 생활에 가려져있던 더이상의 공허한 개념이 아닌, 용서와 치유의 실체로 그들 본심의 가장 핵심부분을 파고드는 것을 느꼈다. 예수님은 그들에게 이세상은 더이상 부담의 장애물이 아닌, 도전의 기회라는 것을, 올가미의 덧이 더이상 아니고 끝없는 기회의 장소임을 깨우쳐줬다.  예수님은 이미 죽으셨다. 그는 실체가 없는 존재가 되었다. 그들은 예수님을 잃어버렸다. 예수님뿐만 아니라, 그들 자신도 잃어버린 것이다. 시대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여러가지 측면에서 우리는 그 두사람과 똑같은 존재다. 우리가 자신의 실체 한가운데를 꿰뚤어보면 우리들은 잃어버린 존재인 "상실감"을 발견하게 된다. 인생은 하나의 긴 상실감의 연속이다. 우리들이 처음 태어났을때에는 엄마의 태안에서의 안전함을 잃어버렸으며, 자라면서 처음 직장을 갖게되었을때에는 젊음의 자유를 잃어버리게 되었으며, 나이가 들어서는 젊었을때의 아름다움과 오래된 친구들을 잃어버리게 되었다. 우리가 약해져 병들고 아플때에는 육체적인 독립성을 잃게되고, 우리가 죽게되면 그 모든것 조차 잃어버리게 되는 것이다. 잃어버림은 우리들의 일상생활에서 피치못할 한부분이 되어온것이다. 


우리 마음과 가슴속 깊은곳에 남겨져있는 상실감은 그동안 우리가 누렸던 행복감이나 친밀했던 모든것을 내려놓는 과정이다. 그 누구도 일상생활의 한부분으로 이미 자리 자리잡고있는 고통스러운 잃어버림에서 벗어날수 없는 것이다. 

이 잃어버림에 더하여, 신념의 상실, 우리 삶에서의 가치관까지도 모두 잃어버린 존재가 되어버렸다. 우리들이 이 상실감에서 벗어나기 위한 유일한 길은 용기를 갖고 긴 인내의 과정을 거쳐 상실감이 우리자신을 하나님께 더 가까히 이끌어 내는 길임을 받아드리는 것이다. 우리의 상실감은 그동안 지탱해주던 육체의 안정감마져 빼앗겨 마침내는 고통스러운 과정에 자신이 서있음을 깨달으며 슬퍼하지 않을수 없다. 우리들은 주위의 모든 것이 생성변화하는 과정에 있는데도 언제부터 자신이 삶의 가장 밑바닦에 떨어져있는 것을 알게되면서 슬픔을 느끼게된다. 이 고통속에 우리들은 어느순간, 내면의 눈이 갑짜기 떠지면서 이러한 상실감은 내자신뿐만 아니라, 우리가족, 친구, 그리고 주위의 동료들, 내가 아는 모든 사람들에게도 퍼져있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이러한 고통의 와중에서 "슬퍼하는 사람은 복을 받을 것이다. 그들은 위로를 받을것이다."라는 신비스러운 소리를 듣게되면서 충격을 받게된다. 상실감에서 터져나오던 울음이 기쁨의 찬양으로 변화됨을 느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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