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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은 왜? 오만하고, 위협적으로 보여질까?-
작성자 구자춘 등록일 2020-04-05 10:42:46 조회수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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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론자하고 이야기 할때가장 중요한 것은 서로 다른것부터가 아니라, 공통적인 것이 무엇인지, 먼저 찾아내 대화를 시작할때  대화의 문이 쉽게 열리고 신뢰관계가 형성된다. 나는 기독교에 우호적이지 않은 사람을 만날때마다 만나는지 목적의식같은 것은 억누르고, 그대신 우리의 공통점과  삶의 소소한 이야기부터 먼저 나누려고 노력하고있다

 

내가 만나본 교회를 다녔던 많은사람들은 영혼의 습관 (habits of the soul)”이란 것에의해 살고있음을 발견한다.  그들의 믿음생활은 이미 정지된 상태이지만, 그리스챤의 중심 가치인 긍휼과, 정의를 붙잡고 살려는 의지를 계속 갖고있다.  그리스도인은 자신이 무엇을 믿고, , 그것을 믿는지, 어떻게 그것을 다른사람들과 나누고 전해야 하는지,  주위 이교도들의 거짓과 공격으로 부터 어떻게 신앙을 지켜야 하는지 등과 같은 어려운 변증법적인 설명을 필요로 하는 사람은 일찍이 한번도 만나지 못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이러한 설명은 마음에 닿지 않는다. 왜냐하면, 많은 사람들은 그렇게 복잡하게 생각치 않고, 오히려 본능에 따라 단순히 행동하기때문이다. 이러한 본능은 믿음생활 시작할때부터, 아니면 이전부터 갖고있었던 유산이기 때문이다.

 

일례로, 병원에서 치료과정중, 불필요한 것처럼 보이는 치료행위를 할때가 있다.  어떤 환자가 자해행위로 치료를 받게 되었을때 정상적인 치료행위가 아무 효과가 없을경우가 있다.  내가 만난 인도인은 카스트 제도중 가장 상층계급인 브라만인이었는데,  대물림으로 차별을 받고있는 가장 하층계급인 불가촉 천민에게 어떤 사소한 도움도 주려고 하지 않아 내가 놀란적이 있었다. 나중에 알게 된것은, 불가촉 천민은 전생의 업보로 벌을 받고있는 중이기 때문에, 자비를 베풀어 주는것은 힌두교 신의 의도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고있는 것으로 믿기 때문이었다.

 

우리는 완전히 무의식적으로 행동하고 있는것 같지만, 자기도 모르게 어떤 선한 본능에 의해서 다른 사람보다 덕목이 있게,  의미있게 살려는 자신만의 판단기준을 갖고있다.  우리는 사랑, 아름다움, 진리, 정의, 그리고 도덕등 모든것이 임의의 추상적인 개념처럼 보이지만, 실체적이며, 경험적으로 우리 마음속에 각각 어떤 기준으로 내재되어 있는 것이다. 주위의 많은 사람들이 반대하고있었지만, 나혼자 옳다고 판단하고 결정을 내릴때가 있지 않았는가?? 이러한 본능에 의해서 각자, 삶을 고귀한 것으로 보든지, 아니면 죽으면 모든 것이 끝난다고 생각하며 보잘것 없는 과정으로 보는것은 각각 개인의 가치관의 차이일 뿐이다.

 

영문학과 여성학의 교수였던 Rosaria Butterfield 한때  레스비안이었으며 그리스도인을 경멸할때가 있었다고 고백했다. 어떤 학생과 만났을때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는데, 그외 것에서는 대화가 진전되지 않을 정도로 대화의 소재가 부족하였던 경험이 있었다. 그리스도인들은 대화를 할때, 관련 성경구절을 집어 넣어 자기주관의 신빙성을 높히려한다. 그러면서 대화를 의미깊게 이어가지도 못하고 끊어 버리는 경우가 허다했다. 그래서 그리스도인들에게서 내가 받은 인상은 오만하고, 무의미하고, 위협적이었.  Butterfield 교수는 도덕과, 정의와, 긍휼에 관심을갖게되었고, 여성학에 대하여도 종교의 권리를 탐구하다보니 모든것의 기본가치가 성경에서 나온것임을 발견하고, 수없이성경을 읽다보니 자신도 모르게 교회의 목사가 되어 강단에 서게 되었다고 간증을 한바있다.


사회제도의 규범이 기독교에서 유래된것이 많아서,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사람들 조차도 믿는 사람들과 핵심 가치를 공유하는데 문제가 되지않는다. 그런 상황을 잘아는 우리가 주도적으로 그런 가치를 일깨워주지 않는다면  믿지않는 사람들이나, post-Christian들의 목마름을 누가 해갈시켜 줄수 있을까??


물을 마시는 사람은 다시 목마를 것이다. 그러나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사람은,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할 것이다. 내가  주는 물은, 사람속에서, 영생에 이르게 하는 샘물이 것이다. ”(4: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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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수(2020-06-03 22:45:56)

    "사회제도의 규범이 기독교에서 유래된것이 많아서,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사람들 조차도 믿는 사람들과 핵심 가치를 공유하는데 문제가 되지않는다. 그런 상황을 잘아는 우리가 주도적으로 그런 가치를 일깨워주지 않는다면 믿지않는 사람들이나, post-Christian들의 목마름을 누가 해갈시켜 줄수 있을까??" 이 부분이 마음을 터치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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