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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깨어진 세상에 이미 넘어져있는 존재다-Philip Yancey
작성자 구자춘 등록일 2020-04-07 04:33:23 조회수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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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끔 하나님과, 주위의 다른 성도들과의 관계가 옳바른 믿음 바탕위에 제대로 있는지 궁금한 생각이 들때가 있다.  


나는 믿음생활이란 것은 마치, 중남미 원주민들이 사용하는 벌채용 (machete) 좌우로 휘두르면서 정글에서 자신만의 길을 찾아 만들어 나가는 과정이라는 생각이 든다.  뒤에서 누구 따라 는지?  내가 길을 잃어버리지는 않았는지?  이런 질문에 대한 해답도 모른채, 앞에 살았던 많은 위대한 증인들의 가르침에 따라 계속 칼을 휘두르면서 앞으로 나아가고 있을 뿐이다. 그러다 보면 나도 모르게  의심과 혼란이 들때가 있다.  

Sigmund Freud 일찍이 교회에서는 이미 답이 있는 질문사항만 가르킨다고 했다. 성경에서 , 전도서, 하박국에서는 해답없는 거친 질문이 얼마나 많은가??  선지자들이 믿음의 길에서 roadblocks, detours, dead ends 만나서 얼마나 많이 방황했었던가??

 

현대의 교회에서는 실패는 언급조차 없이, 성공을 위한 말씀만 강조하다보니, 일반성도들은 더욱 좌절감에 빠지게 된다. 기독교 관련서적이나, 비디오등도 온통 승리에 관한 것뿐이다. 실패에 관한 것은 하나도 없다. 그러다 보니, 자신만이 믿음생활에 혼자 뒤쳐져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만 가진채  주일 교회문을 나오게된다. 자신의 처지가 마치 알을 낳기 위해, 흐르는 물줄기를 거슬러 올라가려는 salmon 같다는 생각이 들게된다.

 

4세기에 북아프리카에 살았던 Saint Augustine 그리스챤들이 갖고있는 고충은 보이지 않는 것을 믿으려고 노력하지만, 가끔 불쑥불쑥 튀어 나오는 의문을 극복하는 것이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현재 우리가 믿음생활하면서 갖고있는 의문사항을 정확히 지적했다.

 

은혜는 흐르는 물과 같이 낮은 곳으로만 흐른다. 교회는 세상에 겸손과 회개를 촉구하는 곳이지, 성공의 법칙을 제공하는 곳은 아니다. 오직 성공 일변도의 세상속 살다보니, 우리는 이미 넘어졌으며앞으로도 계속 넘어질 존재라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AD 3000 교회 모습은 AD 2000의 문제점을 그대로 갖고 갈것이다.  C.S. Lewis 말했다. “믿는 우리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유리한 입장에 서있는 것이다. 우리들이 한번도 넘어져 보지 않아서가 아니다. 깨어진 세상에서 영향을 훨씬 적게 받을 운명이라서가 아니다. 깨어진 세상에 이미 넘어져 있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라고 말했다.


여자환자와 유방암 수술을 받으며 겪었던 힘든 과정을 나눈적이 있었다. 그녀는 모든것을 걱정 하지 않을수 없었다. 유방암에서 완전치유될수 있을까?  나의 가족 모두는 어떻게 될까? 아이들은 이 세상에 팽개쳐 버리게 되는 것이 아닐까?  내가 걱정하고있는 것이 아무 도움도 되지 않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걱정이 계속 앞설뿐이다.  


그런 상황속에서도 내마음속 깊은 곳에 하나님에 대한 확신이 들어서며, 하나님이 치유해 주실것이라는 굳은 믿음이 들었다.  다른 사람들은 그것을 crutch (목발지팡이)라고 부르지만, 나는 믿음이라고 부르고 싶다. 쩔뚝거리는 사람에게 목발이 얼마나 힘이 되는지, 목발조차 없는 사람은 상상할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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