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세상을 다르게 보는 사람들로부터 피해서, 같은 생각을 하는사람들끼리 어울리려는 자연스러운 본성을 갖고있다. 우리를 거북스럽게 만드는 사람들로부터 떨어져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사람들끼리 모이면 분위기가 더 재미나고 편하기때문이다. 

한단계 더 높은 적극적인 믿음의 자세는 우리와 사고가 같지않은 사람을 환영하고, 그들에게서 하나님의 형상을 찾아내도록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그리스도인들이 그렇치 않은 자세를 취하고 있는 것을 볼때마다 안타까움을 느끼곤 한다. 이런 생각과 의견이 같은 사람들끼리 모이다보면, 다른 사람들을 "세상적인 인간," "이교도," "나쁜 길로 빠져버린 사람,"등으로 악평하기 쉬우며, 자신들만이 만든 정신적인 성벽속에 들어가 다른 사람들과의 대화 문을 닫아 버리려는 경향을 보게된다.

몇년전, 소설가 Anne Rice (1941년생)는 자신이 더이상, 교회는 다니지 않고, 예수님에 대한 믿음은 지키겠다고 담대하게 말하며 교회를 떠난적이 있었다.  그리스도의 신분을 가진자들의 모임에서 도전적이며, 적대감이 팽배하고, 논쟁적인 분위기의 교회조직에 더 이상 같이 있고 싶지 않아서 탈퇴한다고 밝혔다.  Anne Rice가 그만둔 이유는 나중에 동성애자들에 대하여 교회에서 적대적으로 보았기 때문이었음이 밝혀졌다.

정치는 특별히 사랑보다는 적대적인 관계를 유발하고 지향하는 경향이 있다.  그리스도인들은 자신들에게 동조하지 않는 사람들을 리버럴이라고, 부도덕적 이라고 부르며, 이런 이방인들과의 관계를 단절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양의 무리에서 가장 위협적인 것은 늑대가 아니라, 또 다른 양인 것이다. 그러면서, 사실은 자신이 점점 더 이방인이 되어가고 있는 것이다.

예수님은 이방인과 죄인들뿐만 아니라, 우리들을 노골적으로 적대시 하는 사람들에게까지도 사랑하라고 명령하셨다. 너희의 적을 사랑하고, 너희를 박해하는 사람을 위해 기도하라고 산상수훈에서 말씀하셨다. 어째서, 예수님은 이러한 도발적인 명령을 하셨을까?  반대할 것을 예상하고, 예수님은 우리들이 하늘나라,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이라고 말씀 하셨다.

하나님은 태양이 선한 사람과 악한 사람을 구분하지 않고 똑같이 비추게 하셨다. 비를 옳은 사람과 옳치않은 사람을 구분하지 않고 똑같이 내리게 하셨다. 누가복음에서는 더 분명하게 표현하셨다. 하나님은 은혜를 모르고, 사악한 사람에게 까지도 사랑을 주시는데, 하물며 가장 존엄하신 하나님 아버지의 자녀들인 너희들에게는 더 말할 나위없이 주실 것이다. 

우리가 더 많이 사랑할수록, 우리가 사랑할것 같지 않은 사람까지도 사랑하게되고,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에 더 가깝게 다가가게 된다.  결과적으로 우리와 같이 비열한 창조물까지도 사랑할수 밖에 없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