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사용하고 계신 브라우저는 오래되었습니다.
알려진 보안 취약점이 존재하며, 새로운 웹사이트가 깨져 보일 수도 있습니다.
최신 브라우저로 업데이트 하세요!
오늘 하루 이 창을 열지 않음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하단 바로가기

게시판 내용
통성기도시간에 오랜 믿음의 형제 치유기도
작성자 구자춘 등록일 2018-03-26 10:16:44 조회수 73

제처, 구인실성도가 오늘아침인 3/25일 새벽에 휴스턴에 갔다가, 4/1일에 시애틀에 돌아올 예정입니다.

내가 휴스턴에서 목자로 있을때 목원으로 있던, 주형제님이란분의 연세가 76세이신데, 폐렴으로 병원에 입원해 계신데

위중하다는 카톡을 받고 급히 떠났읍니다. 그분은 37년전, 휴스턴 서울교회에서 처음 만나서 같은 구역과, 같은 목장에서 구역원과 목원으로 있던분입니다. 일생의 청년시기와, 장년시기와, 노년에 들어서는 시기를  함께 보낸 흔치않은

인연을 맺고있는 형님같은분 입니다. 

과묵하고, 내성적인 성격이라 말을 많이하지 않는 편이지만, 지난 20년동안 내가 목자 사역하면서 여러가지 부족한 점을 그분이 항상 채워주셨읍니다. 젊었을 때에 담배를 많이 피어, 폐암진단을 받고, 폐하나를 절단하고, 하나만으로 37년을 살다보니 이제 그 폐의 기능이 약화되어 한달전부터는 ventilator호흡기로 겨우 숨을 쉬고있읍니다. 

엊그제, 그분을 위해 병원에 문병간 초원지기 부인이 이 환자가 무의식 상태이었는데, 아마도 의식이 있었을때, 써 놓았던 것으로 보이는 메모를 보았는데, LA.에서 간호사로 근무하는 딸이름이 있고, 그밑에, "구목자님, 목녀님, 보고 싶어요. 하늘나라에서 뵐께요."라는 메모지를 보고 화들짝 놀라서 그 메모지를 카톡사진으로 나에게 보내왔읍니다.

우리부부는 주위에 아는 사람이 전부다 교인이다보니, 어디가서 vip찾아보기가 무척 어려웠는데, 이분은 한국그로서리를 하였기 때문에 목장을 필요로 하는 vip들을 많이 데리고 왔읍니다.  목장에서 오래있다보면 목원들끼리도 관계에서 어려움이 생길 경우도 가끔 있게 되는데, 이분은 연장자이지만 항상 먼저 연락을 하면서 오해를 풀려고 노력하셨읍니다. 어떤분하고도 불편한 관계를 잠시도 참고 견디지 못하는 성격이었읍니다.

목장에서 온유한 성격에 주위를 밝게하는 이런분이 계시니 목자 사역하기가 무척 쉬웠으며, 휴스턴을 떠나온 지금에도

가끔 그분 생각이 나곤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육신을 주셨고, 고통과 질병을 통해서 치유의 능력을 보여 주시지만, 우리가 고통에서 궁극적으로 벗어나는 완전한 치유는 죽음의 관문을 지나서 하나님나라에 들어가는 길뿐입니다.

주형제님에게는 지금까지 자신에게 맡겨진 몫의 일을 기품있고 조심스럽게 잘 감당해왔기 때문에, 70대 중반의 나이

이지만, 하나님께서 질병을 치유해 주시고, 더큰 사역을 맡겨주실 기회가 있을 것이라는 나의 소감을 전했읍니다.

 

이번주가 마침 부활절 주일이네요. 예수님이 죽음의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승천하신 특별한 주간이 됩니다.이런 귀중한

주간을 맞이하여, 이분이 숨쉬기 어려운 고통에서 벗어나 여생을 편히 지내게 되기를 오늘 주일예배 통성기도 시간에, 나의 기도제목중 하나로 통성기도 할수있는 우리교회의 변경된 예배순서가 좋았읍니다. 


facebook tweeter line
  • 이 다비다(2018-04-02 01:11:01)

    어제 산을 올라가다가 짤려진 나무가 많았지만 그중에 한나무의 나이테가 유독 선명해서, 사진을 찍었고... 정상에 오르며 계속 묵상이 되었습니다. 나무는 나이테를 남기고 인간은 무엇을 남기는 것이 가장 귀할까!!! 구성도님의 글을 읽으며.. 오랜 목자 생활을 통하여 가지셨던 여러가지 희비희애의 경험이 감동으로 전해집니다. 앞으로 오고 올 많은 목자 후배들의 귀감이 되시고 희망의 멋진 그림을 보여주셔서, 늘 ~감사 드립니다.

  • 구자춘(2018-03-27 10:30:47)

    ...오랜 지병으로 .....

  • 구자춘(2018-03-27 10:29:32)

    주형제분이 제가 시애틀로 이주해오는 소식을 듣고서 제일 슬퍼했어요. 연세가 76세인데다, 오랜
    주형제님은 본인 소천시 교회에서 목사님이 장례식을 집례해주는 것을 잘알고 있지만, 내가 시애틀로 이사오기 며칠전에 전화할때, 목자인 나와 37년이상 믿음생활을 같이 해왔기때문에, 조사및 pallbearer지정등 나에게 모든 장례절차를 맡기려고 하였다며 우시더라구요.
    제처가 어제 병원에 도착하였을때 말은 못하지만 아주 희미한 의식에서도 반가워 하시더랍니다.

  • 김성수(2018-03-27 09:06:06)

    구자춘 성도님의 과거 섬기시던 목장식구가 마지막 순간에 목자님과 목녀님을 찾았다는 사실이 제 가슴을 뭉클하게 합니다. ^^;; 주 형제님은 제가 연수 가서 이스라엘 목장에서 만나 뵈었기에 한편으론 안타까움도 있지만 생사화복이 주의 손에 달려 있으니 어떤 결과이든 겸허하게 받아들이면서... 함께 기도로 응원하고자 합니다.

게시판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수
980가정교회 1일특강 등록안내이미지임수연2019.07.28219
979목자목녀 기초다지기 등록안내임수연2019.07.28107
9782019 GMC VBS 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이미지박보라2019.06.0889
977뜻 밖에 안식월을 받고...(휴스턴서울교회 연수보고서)김성수2019.05.14122
9764월 사역부장 회의 내용 정리 임수연2019.05.0851
9752월 사역부장 회의 내용 정리임수연2019.03.0169
974눈이 그리운 사람이김형태2019.02.2155
9731월 사역부장 회의 내용 정리박보라2019.01.2966
97210월 사역부장 회의내용 정리 임수연2018.11.0180
9719월 사역팀장 회의 내용 정리임수연2018.10.0377
970선교말씀잔치 9월 15일 (토) - 16일 (일)이미지남상우2018.09.0766
9698월 사역팀장 회의 내용 정리박보라2018.08.2878
968시애틀지구촌교회 15주년 축하영상관리자2018.08.2071
967어떤 예수믿지 않는 사람의 고민구자춘2018.08.1483
9667월 사역팀장 회의 내용 정리박보라2018.07.2786
965"언제, 약주한번 모실까요?"구자춘2018.07.1492
964한 여름밤의 외출이미지관리자2018.07.1193
9636월 사역팀장 회의 내용 정리박보라2018.06.1277
9622018 GMC VBS 안내이미지박보라2018.06.05106
961주원기형제를 회고하며구자춘2018.05.22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