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경삶 간증문>

하경삶 수업이 있는 날 아침 9시 한통의 전화를 받았다.

현경씨가 예주가 쓰던 doll house를 준다는 것이었습니다. 순간, 너무 놀라고 또 좋았습니다. 한달 넘게 계속 마음에 두고 있었던 일이 응답받은 것일까?? 우연이겠지!!!!!!!!!!

 문성호 간사님 가정이 한국으로 돌아가기 전 마지막 미국여행으로 잠깐 방문하시겠다고 연락이 왔다. 그냥 보내기가 섭섭하여 “아이들 돈까스 먹여 보내고 싶으니 꼭 오세요”라고 대뜸 연락을 하니 바로 좋아하시며 오신다고 하셨다. 그런데, 오시기로 한 3일전에 몸살이 나서 누워버렸다. 그런데, 이번에도 놀랍게도 또 현경씨가 돈까스를 들고 오신것이다????

이게 왠일입니까??!!!!!!!!!!!!

 원래 한꺼번에 여러가지일을 못하는 제가 삶공부,선교사님 방문, 문간사님 방문등 개인적인 게으름도 있지만, 아이들 크리스마스 선물을 챙기질 못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이번에도 그냥 지나치지 않으셨다. 크리스마스 이브 파티때, 선물교환게임이 있었는데, 생각지도 못한 선물 하나가 거기에 있는 것이 아닌가??? 순간 너무나 고민했지만, 결국 그 선물은 크리스마스날 해림이에게로 갔다.

 하나님께서는 항상 나의 주위에서 일하시고 계시며,나에게 정말로 실제적이고, 개인적이며, 지속적인 사랑을 보여 주신다는 것을 이번의 직접적인 경험들을 통하여 알게 하셨습니다.

하경삶을 공부하는 기간은 3개월정도 이지만, 저의 삶에 하나님을 뚜렷이 또 예민하게 경험했던 삶은 5년 전 목장을 통하여 또 지구촌교회를 만나면서부터 시작되었음을 깨달았습니다.

2년 전 집사직분을 받고,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굉장한 부담감을 가지던 중 두번 째 집사직분을 받을 때 많은 부담감으로 집사직분을 할 수 없겠다고 사모님께 말씀 드렸더니, 사모님께서 “그러면, 사역을 하면 되지요” 하시는 말씀 한마디에, 많은 망설임과 많은 묵상의 시간을 보내던 중 사모님께서 굉장히 아프셔서 누워계신 모습을 보고, 바로 결단을 내리고,주보사역에 동참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처음 해보는 것이고, 컴퓨터 사용도 능숙하지 못하지만, 저에게 용기와 결단을 내리도록 도와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주보사역을 하면서 제가 하나님이 하시는 일에 참여하도록 또 다른 사역을 주셨습니다.

중보기도팀에 동참하여 기도가 부족한 저에게 기도를 시키시고, 또 기도로써 사랑을 나눠줄 수 있는 나를 만들어가시고, 하나님의 뜻에 맞게 나의 삶을 조정하신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처음 해보는 사역들이고, 쉽지는 않았지만, 하나님께서 붙여주신 교회의 지체들(이상기, 윤석호,,)과의 도움으로 한걸음씩 나아갑니다.

쉬운 것을 쉽게 하면 결코 감사와 은혜가 없겠지요!!!!!!!!!!!!!!

이제부터 시작된 나의 삶에 하나님의 일에 참여하고, 또 동참하지만 초보이기에 겪는 많은 문제들과 싸우면서, 또 깎이고 깎여나가면서 나를 만드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고,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기를 소망합니다.

나의 인생에서 하나님이 시작하신 일은 그 분 스스로 완전하게 완성하실 것이다.

<빌립보서 1:6>

 이번 하경삶을 통해 많은 간증들을 나누었고, 또 같이 수강한 교우들을 통해서 간접경험도

많이 경험하면서, 감사와 은혜가 충만한 시간들이었습니다.

 그 동안 하나님을 경험하게 해주신 사모님과 같이 수업에 동참한 교우들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감사함을 함께 나눕니다.

하경삶 수료자 김은주 드림.